안정성은 물론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밀도 클러스터 서버가 개발됐다. 쉘컴정보통신(대표 손창원 www,shellcomm.com)은 3U랙에 장착이 가능한 고밀도 클러스터 서버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클러스(Uniclus)380"라는 이 제품은 동급 서버 1개 시스템이 2U크기인데 반해 8개의 시스템을 3U에 장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기는 기존 제품의 6분의1밖에 안될 뿐 아니라 클러스터 내부의 고속통신 채널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완벽한 클러스터 서버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Hot-Swap"방식을 적용해 운영중에도 서버 모듈을 탈착형 하드디스크 교체와 같은 방식으로 쉽게 교환할 수 있다. 모듈 교체시 나머지 모듈에서 로드 분산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 한 것.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공급 장치도 "Hot-Swap"이 가능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과열방지,각종 오류감지,경고,자동전원 차단장치 등을 내장했다. 또 자체 개발한 클러스터 관리소프트웨어를 사용,시스템의 효율성도 한단계 높였다. 고속 이더넷 스위치와 키보드 마우스,모니터 등 콘솔 스위치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으며 클러스터 시스템 추가 부담없이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각 서버사이의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채널과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사용자에게 충분한 확장성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클러스터 시스템 컴퓨터들간의 상태정보를 감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리 소프트웨어 "sysmon"을 번들로 제공한다. 이 제품은 현재 "리눅스""BSD 솔라리스"와 같은 리눅스 계열의 OS와 "윈도우98,2000,XP"와 같은 윈도우 계열의 OS를 지원한다. 손창원 대표는 "서버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하며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클러스터 서버는 획기적인 설계로 공간과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안정성이 보강됐다"고 말했다. 과기부의 KT마크를 획득한 이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서울 COEX에서 열리는 "IT KOREA 2002"에 출품,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042)864-1251 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98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