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20∼30평형대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LG건설은 오는 3월초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서 'LG이지빌' 4백92실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형별 가구수는 20평형대 4백80실,30평형대 12실 등이다. 지하1층∼지상1층에는 상가시설이 들어서고 오피스텔은 지상2∼13층에 배치된다. 전부 원룸형이며 평당분양가는 5백24만∼6백60만원선이다. 분양가는 테헤란로 광화문 목동 등 도심에 비해 30만원 이상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내년말이면 입주가 가능해 투자자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다. 서여의도 지역은 그동안 신규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임대사업자들이 노릴 만하다고 LG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증권회사 방송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잠재수요도 풍부하다. (02)783-155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