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을 계기로 서울을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대기업의 CEO(최고경영자)와 학자들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을 발족시켰다. 자문단은 매년 한 차례씩 서울시가 정한 특정 주제를 놓고 연구발표와 토론을 하고 e메일과 전화를 통해 수시로 서울시장에게 조언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또 서울의 해외투자 유치활동도 돕는다. 자문단 의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엘든 HSBC은행 회장 외에도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미국 MIT 미디어랩소장, 버논 엘리스 액센츄어 국제관계담당 회장, 알프레드 칸 포키즈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8개국 15명이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