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 www.daewoobrenic.com)은 올해 매출 4천억원, 경상이익 130억원을 달성, 5대 SI기업으로 진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기업을 공개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전년대비 10.2% 증가한 2천810억원의 매출과 85.2% 증가한 4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 4천억원은 지난해 대비 42.3%, 경상이익 130억원은 225% 증가한수치이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대우그룹 계열사 대상 SI매출의 비중을 지난99년 66.7%, 2000년 21.6%, 지난해 31%로 줄여왔으며 올해는 25%까지 낮추기로 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모바일SI, 지식관리(KM), 컨설팅, 디지털콘텐츠, 웹서비스 등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모바일SI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아래 그동안 필요한 솔루션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는 모바일 오피스 사업에 집중하고 금융시장 개척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웹서비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닷넷 사업 제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경철 사장은 "지난해 수주해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가 1천300억원이나 되기때문에 올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올해는 특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고정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