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공사 등은 노조 파업때 대체인력을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지하철공사는 28일 "노조와 교섭을 성실히 해 노사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열차를 정상 운행시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공사내 경력 기관사 200명과 퇴직기관사 15명, 파업에 불참하는 기관사를 포함해 모두 346명의 대체인력을 투입, 열차를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또 기술부문은 열차 제조회사나 정비회사에 용역을 의뢰하고 역무는 공무원 등을 활용하며, 선로나 설비부문도 외부 전문업체 용역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시철도공사도 노조 파업에 대비, 공사내 대체인력과 외부 용역인력을 확보하는 등의 수송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