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용현5동 군부대 터에 대규모 공원이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143억원을 들여 남구 용현5동 615 일대 군부대 터 2만9천400여㎡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곳 용정공원에는 인공폭포, 잔디밭, 자연탐방로, 야유회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휴게.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용현5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4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주변에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어 주민들이 공원 조성을 요구해 왔다. 공원 예정지는 지난 94년 군부대가 이전한 뒤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