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유치원이 보유한 PC가 평균 4.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컴퓨터교육업체 한컴교육나라㈜(대표 정지준)가 서울, 경기 지역 유치원 137개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또 조사대상의 96%(131개)가 교육용PC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답해 대부분의 유치원이 PC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가운데 39%(53개)만이 보유하고 있는 PC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컴퓨터교육을 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일반 사무용으로 PC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해 PC의 교육적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유치원중 전담교사가 컴퓨터 교육시간을 담당하고 있다는 유치원은 25%에 그쳤으며 나머지 유치원은 담임교사나 외부 강사가 컴퓨터 교육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