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원씨앤에이는 4일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20억원, 순익은 전년과 비슷한 25억∼30억원 수준이라고밝혔다. 대원씨앤에이는 또 올해 매출목표로 350억원 이상을 잡고 있다며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업외에 캐릭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씨앤에이 관계자는 "자체제작한 애니메이션 큐빅스와 관련 게임업체 말고도완구.신발.의류업체에 캐릭터 사업권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라이선스 수수료 등 수익이 증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부터 시작한 트레이딩카드 게임사업을 확대해 올 상반기에는 새로운 디지몬카드, 하반기에는 유희왕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큐빅스 국내 방영일을 4월로 잡았으나 월드컵 개최시기와 겹쳐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큐빅스 사업권을 획득한 업체 가운데 이미 생산준비에 들어간 회사가 있기 때문에 이들 업체와 협의해 방영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