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9일 2002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3천6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양대측은 이날 합격자 명단 분석결과 수능점수 반영영역에 따라 전체 합격자중 62%의 당락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수능점수의 소수점이 공개되지 않음에 따라 논술을 시행하지 않고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 자연계의 경우 동점자가 속출, 정원유동제에 의해94명을 초과, 선발했다. 논술을 실시한 인문계의 경우에는 전체 모집인원 836명 중 논술로 인해 당락이바뀐 학생은 3명에 불과해 그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재수생의 비율은 44%로 지난해 34%보다 10%포인트나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지역 학생이 62%로 지난해 60%와 비슷했고 여학생 비율도 31%로 지난해 31%와 같았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