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파산기업 직원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일본의 시장조사기관인 도쿄(東京)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부채 1천만엔 이상의 파산기업의 직원수는 2만3천549명으로 지난 9월의 2만7천291명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파산기업의 직원수는 모두 20만2천565명으로 집계돼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과거최고였던 지난 77년의 21만1천291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날 오전 지난달 실업률이 10월의 5.4%에 비해 상승한 5.5%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