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KEIC)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이래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수출기업들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제몫을 다해 왔다. 비영리 정책보험기관으로 수출거래에 수반되는 각종 위험중 수출대금 회수불능 리스크를 담보, 수출자가 입게 되는 불의의 손실을 정부가 보상하는 수출보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말 보험인수실적 36조원을 달성하며 설립 10년만에 세계 5대 수출보험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중소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보험제도 개발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국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공사는 국내 11개 지사와 LA, 파리 등 해외 4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총 3백17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매년 1회 공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20~2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지난해 공사 입사경쟁률은 40대 1 수준에 달했다. 올해에는 사무직과 전산직에서 총 15명 내외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인재 양성에 적극적 =공사는 21세기 초일류 수출보험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팀제를 전면 도입, 조직을 슬림화하고 결재 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공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업무 자체가 국제성, 전문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해외학술 연수, 국내외 업무연수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사는 전 직원을 수출보험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투자비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급여수준은 대졸 초임 연봉이 2천만원선이다.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관건 =공사에 응시하려면 대학 전학년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또 TOEIC 8백30점 또는 TOEFL 5백80점 이상의 공인 영어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크게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으로 나뉘어진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지원자는 기본적인 인적사항 이외에 별도로 성장환경 지원동기 생활신조 등 항목별로 A4용지 4장 분량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내용은 물론 글 솜씨 또한 주요 평가 요인이 되는 만큼 자기소개서 준비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최종 선발인원의 3~5배수 인원이 서류전형을 통과한다. 1차면접은 임원급 면접으로 국내외 정치.경제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평소 신문을 꼼꼼히 읽는 습관을 가지면 면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차 면접은 사장 면접으로 입사지원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공사는 아직 인터넷 채용을 실시하고 있지 않다. 공사 홈페이지(www.keic.or.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은 후 직접 발품을 팔아 접수해야 한다.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02)399-6875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