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25분께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 남쪽5마일 해상에서 제주선적 연승어선 삼영호(7t.선장 이동남)가 침몰했으나 선장 이씨등 선원 3명은 주변에 있던 어선과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삼영호는 14년 된 노후 어선으로 조업을 마치고 성산항으로 귀항하다 이날 오전10시께 기관실에 물이 스며들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었다. 해경은 선원과 어구 등을 모두 경비함으로 옮겨 실을 뒤 어선을 성산항으로 끌고가던 중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