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5분께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위미교 다리 옆을 지나던 제주96아3006호 18t 트럭(운전자 부만철.28)에서 컨테이너가이탈해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위미교 가설공사를 하던 인부 노순용(25.제주시 용담2동 2685-75)씨가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서귀포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산포에서 서귀포쪽으로 가던 트럭 운전자 부씨가 공사중인 것을 뒤늦게 발견, 오른쪽 우회도로 방면으로 급회전하는 바람에 컨테이너가 트럭에서 이탈돼 떨어진 것으로 보고 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