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15일 제110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1조4천54억원 규모의 내년도 대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회계별로는 일반 회계가 9천8억원으로 올해(8천226억원)보다 9.5%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천46억원으로 올해(5천287억원)보다 4.6% 줄었다. 시의회는 일반회계의 경우 시청 어린이집 민간 위탁 1억4천400만원 중 7천200만원과 대전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0억원 중 12억원 등 모두 12억7천200만원을 삭감,예비비로 돌렸다. 충남도의회도 이날 제15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충남도 예산 규모를지난해(1조7천568억원)보다 9.5%(1천675억원) 증가한 1조9천243억원(일반회계 1조5천653억원, 특별회계 3천590억원)으로 심의, 확정했다. 도의회는 도가 편성, 제출한 당초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8개 사업14억5천40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돌렸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의장단협의회 부담 3천900만원을 비롯해 ▲복지농도원생활관 보수 3억원 ▲청풍명월 유기질 비료 공급 6천750만원 ▲충남산업기술진흥원 설립 및 운영 2억1천400만원 ▲홍성치매병원 장비 구입 2억2천400만원 ▲도정신문 제작비 1억원 ▲자랑스런 공직자 찾기 900만원 ▲금강지류천 정비 기본계획 용역 5억원 등이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