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다 마케팅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한때 대원전기를 인수해 전기밥솥 사업을 하면서 손해를 본 적이 있다. 초반에는 독점업체였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았지만 업체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벌어졌고 많은 대리점을 운영하다보니 엄청난 부도어음을 처리해야 했다. 이후 이런 방식의 제조업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아웃소싱 체제로 운영되는 프로바이더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 "물리적 보안과 산업기지 침입 방지,사이버 보안을 통해 이 분야 1위 업체가 되는 것이다. 다만 특정한 분야에 집착하면 기업이 영속할 수 없다. 수많은 기업들은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라져 갔다" -코스닥 등록 계획은. "내년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외국 유명 투자기관과 외자유치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