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만 머더보드 생산업체들의 매출이 최근의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머더보드업체들의 총매출액은 276억8천400만뉴타이완달러로 사상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달에 비해서는 0.5% 감소했으나 여전히 최근의 실적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매출도 2천374억2천300만뉴타이완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발업체들의 경우 인텔 펜티업4와 윈도 XP의 출시로 인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다이아몬드 플라워 인스트루먼트(DFI)가 지난달 6억4천만뉴타이완달러의 AO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8%나 증가했으며 체인테크와 애빗컴퓨터도 지난해보다 각각 13%와 15% 증가한 5억4천만뉴타이완달러, 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생산업체들은 이달에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출하일수가 15일에 그치면서 매출이 20%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다음달부터는 다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