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정부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컨소시엄 형태의 지분 참여를 추진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10월 착공해 오는 2007년말 완공 예정인 서울~춘천간 62.1㎞4차선 고속도로는 총 2조원이 투자되며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을 비롯, 현대건설,롯데건설, 고려개발, 호주 매커리은행, 한국도로공사, 대한교원공제회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도는 강원개발공사를 통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건설비 중 자기자본 3천966억원의 5%인 198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컨소시엄 본사 강원도 유치, 지역업체 참여와주민 고용 등 지역개발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관광수요가 늘어남은 물론, 춘천권이 수도권 위성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