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가음정 영세상인 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갑) 회원 200여명은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용호동 경남은행 앞에서 생존권 보장과 이주 보상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가음정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시가 일방적인 실사와 감정평가를 강행하면서 영세 상인들과 세입자들에 대해서는 생계대책도 없이 내쫓고 있다"며 "아무런 생계대책 없이 거리로 내몰린 영세상인들에 대해 생존권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해당 지구에 대한 보상감정을 완료했으며 무허가 건물을 짓고 그동안 영업을 해온 영세상인들에 대해서는 이주비 등을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