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교통 체증 구간인 전남 목포항 해안로가 4차선으로 `확 뚫린다'. 2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의 물동량 수송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관광 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습 체증 구간인 동명동 사거리에서 만호동 여객선 터미널까지 해안로 1.06㎞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한다. 32억5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29일 착공돼 2002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호남선의 종점인 목포역에서 여객선터미널을 경유해 유달산해변도로를 거쳐 북항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심 우회 도로망이 구축돼 목포 항만과 관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