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2월께 서울시민은 주차요금을 내는데 카드를 사용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6일 "카드 하나로 주차요금도 내고 동시에 시내 버스나 지하철도 탈수 있는 카드를 내년 2월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며 "내달 중순께 최종 민간 사업자선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차 미터기 카드 사용제도는 원래 지난해 11월 전면 도입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보완 문제때문에 시행이 1년가까이 미뤄져왔다. 차동득 서울시 교통관리실장은 "1만면에 달하는 공영주차장 무인주차미터기와 주차 발권기에 사용할 카드를 보급할 것"이라며 "현행 소액 버스카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최고 30만원까지 쓸 수 있는 신형카드를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