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중 하루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88억4천만달러로 전분기(99억6천만달러)보다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1일 3.4분기중 환율 변동성(전일대비 등락률)이 0.3%에 그친데다 7,8월 하계휴가 9.11 미 테러사태 등이 겹쳐 거래금액이 이같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분기 환율 변동성은 0.50%,2.4분기엔 0.45%였다. 또 3.4분기에는 외환매매의 기초가 되는 수출입액,외국인증권투자 유출입액 등이 감소했고 기업들이 외환수요를 그동안 맡겨놓은 거주자외화예금을 인출해 조달한 점도 거래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거래내역별로는 외환매매(선물환 현물환 외환스왑) 거래는 전분기보다 13.1% 감소한 79억9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외환파생상품(통화.이자율 선물 옵션 등) 거래는 8억5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1.7% 증가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