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2천가구 안팎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는 4대 메이저 주택건설업체들이 고객을 붙잡기 위해 '건강시설'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봉구 창동에 대단지 아파트를 지을 현대산업개발은 대지 2만6천평 가운데 8천여평에 허브가든 록가든 등 6개 테마파크를 꾸민다. 또 스쿼시장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에어로빅홀 등을 갖춘 지하2층∼지상2층 연면적 7백19평 규모의 휘트니스센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02)975-2004 성북구 길음동 대우아파트엔 일반 아파트에선 처음으로 수영장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5개 레인을 갖춘 25m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헬스장이 구비된 스포츠센터를 지어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민원서류 발급,공과금 납부,우체국업무,세탁물 접수 등 주민 편의 및 서비스 업무를 대행해주는 업무지원센터도 설치해준다. (02)995-3687∼9 길음동 'e-편한세상'을 공급하는 대림산업도 농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종합체육시설과 샤워실 탈의실을 갖춘 헬스장을 건설해준다. (02)909-0333 장안시영2단지를 재건축하는 삼성물산 주택부문도 지하1층에 조깅트랙과 헬스장 샤워실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1588-358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