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최영석 애널리스트는 16일 새롬기술의미국 자회사인 다이얼패드는 새롬기술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파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다이얼패드는 조만간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며 윈도XP가 다이얼패드에 끼친 긍정적인 효과는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새롬기술의 국내 인터넷폰 서비스사업(스마츠콜)은 미국 다이얼패드와는별개의 것이며 품질면에서는 국내 서비스가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으로 더 우수한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국제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국내 다른사업자를 찾아야 하지만 이는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폰 사업전략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것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새롬기술의 주력사업은 다이얼패드와 무관한 올해 매출의 81%를 차지할 음성재판매사업이고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인정되는 MPEG-4 솔루션 사업 역시 다이얼패드 영향을 받지 않아 오는 2003년부터는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따라서 그는 새롬기술에 대해 투자의견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수익률등급(Maarket Perform)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