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30일 웹에이전시 업체인 이모션과 지난 7월 미국에 합작 설립한 이모션뉴욕의 대표 이사로 한국 출신의 재미 재즈기타리스트인 잭 리(한국명 이우진.36)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 초대 대표는 고교시절 미국으로 이민, 컬럼비아대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한 뒤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음반 기획 등에도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온인물로 지난 4월에는 국내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다. 리 대표는 취임 소감으로 "음반 기획 등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2003년까지 6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현대종합상사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