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8.워싱턴)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전문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표지에 생애 50번째로 등장했다. 25일(한국시간) 가판대에 나온 10월29일자 SI지는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로 복귀했다는 헤드라인과 함께 그의 모습을 통산 50번째로 표지에 올려놓았다. 통산 최다 SI지 표지모델 선정 기록을 갖고 있는 조던은 이로써 2년만에 자신의기록을 하나 더 늘렸고 워싱턴 선수로는 1979년 5월7일 엘빈 헤이즈 이후 22년만에표지에 나왔다 조던이 처음 SI지의 표지모델로 선정된 때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시절이던 1983년 11월18일이고 이번을 빼고 마지막으로 표지를 장식한 것은 그가 위저즈의 구단주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 2000년 2월14일이었다. 조던은 또 시카고 불스 시절에만 43번이나 표지 모델이 됐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번, 야구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 골프채를 들었을 때의 사진이 각각 1번씩 SI지의 표지를 장식했었다. (뉴욕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