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통계를 인용, 지난 99년 우리나라가 모두 78만t의 양식수산물을 생산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전세계 양식수산물 생산량 4천300만t의 70% 가량인 3천만t을 생산한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도(200만t), 일본(130만t), 필리핀(95만t)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전체 양식 생산량 가운데 붕어, 잉어 등 내수면 어종이 절반에 이르는 1천400만t을 차지했으나 우리나라는 미역(21만4천t), 김(20만6천t) 등 해조류와 굴(17만7천t)이 대부부을 차지했다. 같은 해 우리나라 총어업생산량은 211만t으로 세계 1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