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자꾸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이전 애인을 불러내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김모(18.O고3)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자신이 사귀는 여자친구의 이전 남자친구인 이모(18)군이 자꾸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서울용산구 한남대교 아래로 이군을 불러내 "여자친구를 귀찮게 하지말라"며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히고 현금 5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