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35분께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183㎞)에서 전남 81아 2683호 11t 트럭(운전자 김상규.49.경남 마산시 진동면)이 앞서 가던 대전 31고 6640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박중화.33.대전시 동구 신흥동)와 경기 92아 1478호 8.5t 트럭(운전자 정진호.25.전북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등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1t 트럭과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2대가 전소됐고 승용차 운전자 박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소방차량이 진화작업에 나서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1시간여 동안 완전불통됐으며 이 시간 현재까지 이 일대 10여㎞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찰은 11t 트럭이 차량 정체로 서행하던 아반떼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