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정상급 센터샤킬 오닐(LA레이커스)이 최근 해고한 에이전트의 대타로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의 에이전트를 고용했다. 이달 초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레오너드 아마토를 해고한 오닐은 대신 테니스선수 애거시의 에이전트이자 친구인 페리 로저스(33)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으로 애거시와는 어렸을 때부터 절친한 로저스는 "오닐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운동 선수 중 하나"라며 "최정상을 달리는 오닐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엘 세군도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