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한때 폐쇄시켰던 의문의 백색가루는 커피 크리머로 판명됐다. 공항 당국 관계자는 18일 LA시 소방국 위험물처리반이 5시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수상한 가루는 `커피 크리머'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0시께 탄저균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든 상자가 톰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에서 발견돼 수천명의 승객과 직원이 소개되고 2시간이상 인천행 노선 등운항이 지연됐다. 톰 브래들리 청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외국 국적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