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성미생물 관계자는 18일 최근의 탄저균 사태와 관련, "우리회사는 동물용 탄저균 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체용 백신과는 상관없다"면서 "그러나 향후 동물들도 탄저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물이 탄저균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탄저균 사태와 관련해 직접적인 매출증가는 없으나 향후 사태추이에 따라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동물용 탄저균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로는 대성미생물이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매출에 대해 그는 "대략 3분기에만 3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16% 증가했으며, 순이익 등의 실적은 현재 정리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