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서강대 교수는 16일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기관투자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날 한국경제신문 한빛증권 등이 조선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회 리츠투자전략세미나'에서 기관투자가들이 향후 출범하는 리츠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자금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케빈 정 리얼티 어드바이저스 코리아 사장은 기관투자가들이 우량한 리츠를 고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