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AL) 한시즌 최다승을 신기록을 세웠다. 시애틀은 6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면서 시즌 115승째(45패)를 거둬 3년전 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AL 최다승 기록(114승)을 넘어섰다. 시애틀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지난 6년 시카고 컵스가 세웠던 메이저리그 최다승(116승) 기록마저 95년만에 넘어서게 된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둬 시즌 20승을 기록한 제이미 모여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령인 38세에 20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시애틀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