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니스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출품작인 김기덕 감독의「수취인불명」이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5일 영화사 LJ필름에 따르면「수취인불명」은 4일 개막된 37회 시카고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데 이어 5-7일 열리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시체스영화제에서는 김감독의 전 작품을 상영하는 `김기덕 회고전'도 열린다. 이밖에도「수취인불명」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브라질 상파울로영화제(비경쟁부문)와 오는 11월에 열리는 일본 도쿄 필름엑스(경쟁부문) 영화제를 포함해 내년까지 40여 곳의 영화제가 초청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LJ필름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