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29일 파키스탄 접경에 최고 軍사령부를 설치토록 명령했다고 이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란 라디오는 이날 탈레반과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 오마르가 파키스탄 국경에서 30㎞ 떨어진 호우스트 군기지에 軍최고사령부를 설치토록 지시하고 군 사령관인 몰라비 잘라레딘 하가니를 최고사령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호우스트는 파키스탄 접경 파크티아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남동쪽으로 140㎞ 떨어져 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inn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