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입 또한 줄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19일 미국 상무부는 7월의 무역수지가 전달보다 5억8,000만달러, 1% 준 28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 적자는 지난해 9월 340억3,0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 추세에 있다. 수출은 전달보다 2.5% 줄어든 837억3,000만달러였다. 수입은 2.1% 감소한 1,125억6,000만달러로 작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이 감소추세에 있는 것은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과 더불어 이미 뉴욕 폭파테러 이전부터 미국 경제는 침체로 치닫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