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8일 추석 명절 분위기속에 발생할 지도 모를 각종 사건.사고 등 재해.재난예방대책을 중심으로 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전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행자부는 "올해는 4일간의 연휴로 어느해보다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각종 사건.사고예방과 재해.재난 예방대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 대책에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시장.터미널.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불안전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취하고 ▲연휴기간중 24시간 방재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며 ▲각종 화재사고에 대비한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또 추석 성수품 25개 품목에 대한 철저한 수급관리와 불공정 상거래행위 단속 및 개인서비스요금 부당인상 방지대책 등을 마련해 추석절 물가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