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경기도 이천.여주.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2001'를 찾은 관람객이 개막 34일만인 12일 300만명을 넘어섰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하루 3개 행사장에 4만4천976명이 입장, 이날까지 전체 입장객수가 외국인 10만6천143명을 포함, 300만172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장별로는 이천이 153만9천274명으로 가장 많고 여주 71만3천770명, 광주 74만7천128명 등이다. 관람객수가 개장 8일째인 지난달 17일 100만명, 17일째인 지난달 26일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많은 입장객이 몰리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목표 입장객 500만명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직위는 내다봤다. 조직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여주행사장 야외공연장에서 입장객 300만명돌파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염광여상 고적대와 서울재즈아카데미, 가수 문희옥.김세환 등의 축하공연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이 실시된다. (이천=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