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김선홍 작전부장(육군소장)은 12일 오전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 출석, "국제테러 단체가 국내 반미주의자들과 연계해 모방테러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대테러 대비계획을 비공개로 보고했다. 김 부장은 이어 "미국이 대 테러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둘 것으로 보여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등 대외정책이 경직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고 "이에 따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김동신 국방장관은 11일 밤 11시30분 전군에 상황근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김종환 정책보좌관(육군중장)을 반장으로 위기조치반을 가동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