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 국내 선박 및 항만에 대한 대(對)테러대책을 강화하도록 해양경찰청 및 한국선주협회 등 관련 기관에 긴급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항만시설 경계, 순찰활동, 출입자 통제 등자체 방호계획을 점검하고 모든 선박의 출입항 통제 및 피랍방지 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해양부는 특히 위험화물을 운송하는 외국 화물선의 출.입항 통제를 철저히 실시하고 외항선박의 대테러대책 및 해외주재원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명령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