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www.future.co.kr)은 일본 NI(네트워크통합) 업체인 TID사와 300만달러 규모의 보안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TID사의 영업본부장이 12일 퓨쳐시스템 본사를 방문, 오는 26일 퓨쳐시스템 제품의 일본 판매 대행에 관한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퓨쳐시스템은 방화벽, VPN(가상사설망), IDS(침입탑지시스템) 등 통합 보안 솔루션 제품인 '시큐어슈트 2000' 시리즈와 최근 개발한 소호(SOHO)형 제품인 '시큐웨이게이트 100'을 자사 상표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NIDS(네트워크 기반 침입탐지시스템), 안티바이러스 등 관련 보안제품도 TID사를 통해 일본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퓨쳐시스템은 일본 시장을 관동, 중부, 관서 등 3개 지역 영업군으로 분할,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일본 진출을 추진해왔다. 관동지역의 경우 대그룹인 S사의 기술진이 지난달 방한, 최종 제품 사양을 정하는 작업을 끝내고 제품 공급을 위한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부지역은 네트워크 보안장비 관련 대그룹인 O사, 관서지역은 대형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N사와 활발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퓨쳐시스템 김광태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까다롭고 다양한 제품 테스트를 통과해 기술 및 제품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상태"라며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