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10일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시.도지사 예산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편성상황을 설명하고 시.도의 건의사항에 대한 최종 의견수렴을 했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 예산안은 2003년 균형재정달성 기조를 견지하면서 경제활성화와 미래대비투자, 선진복지체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또 "재정지원 기준에 부합되는 지역숙원사업은 이달하순 예산안이 정부안으로 확정될 때까지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도지사들은 서울시가 풍납토성 내부지역 보상비 지원, 부산시가 아시안게임운영비 및 경기장 개.보수비 지원, 경기도가 남한산성 복원정비 등 역점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