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7일 당대표 내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소장의원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탈당 운운한 것은 적절하지 못하며 가능하면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을 운영하는 데있어 연속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나 국민과 당원이 기대하는 것에 국정쇄신과 인사쇄신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장의원들의 취지를 이해한다는 것인가, 공감한다는 것인가. ▲이해한다. --이번 당정쇄신에 대해 섭섭한가. ▲섭섭한 것 없다. --안타까움은 있나. ▲나중에 하자. 오늘은 선택적으로 답하겠다. --그동안 쇄신을 요구해왔는데. ▲나는 개인적인 자리가 아닌 최고위원회의 등 공식회의를 통해 문제제기를 했고 김중권(金重權) 대표에게도 이같은 뜻을 분명히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공식회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지. 최고위원회의가 정치적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