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에 맞춰 목좋은 수도권 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주5일 근무제 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수도권 교통요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로 출퇴근하기 쉬운 수도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5일 근무제와 부동산 시장=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될 경우 '탈(脫)서울화'가 더욱 빨라지면서 용인 파주 남양주 광주 하남 의정부 등 수도권 외곽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변 생활여건이 좋고 단지 규모가 클 경우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역 집값의 60∼70%선에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다.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교육문제를 제외하곤 생활여건이 좋은 곳이 많아 젊은층과 중년이후의 연령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잠재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의 가치는 교통여건이 최고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로 출퇴근이 쉬운 중대규모의 단지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것이다. ◇9∼10월 공급 수도권 주요 아파트=동문건설은 고양시 사리현동에서 26,31평형 9백59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용적률을 1백% 미만으로 낮춰 공원같은 아파트로 꾸밀 계획이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과 일산구 중산 사이에 위치한다. 지하철 일산선 삼송역까지 버스로 5분 걸린다. 승용차론 서울 신촌과 구파발까지 30분이 채 안 걸린다. 롯데건설은 이달중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25∼44평형 7백8가구를 내놓는다. 구리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게 된다. 올림픽도로를 진입하는데 차로 5분 걸려 강남 진입이 쉬운 편이다. 오는 10월엔 시흥시 은행동에서 대우건설이 27∼43평형 1천2백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덕물산 터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 20층 16개동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단지와 인접해 서울로 드나들기 쉬운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중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30∼48평형 7백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장암동에서 24,33,42평형 5백8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