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동기대비 1% 내외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4.4분기중 미국 경기 회복 가능성에 시장의 견해가 모아지고는 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그 회복 수준도 크지 못할 것이라는 중론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작년동기대비 2.7% 증가했으나 수입감소분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0.1%에 그친다며 2.4분기중 나타난 부문별 기여율의 변화는3.4분기 이후의 전망이 밝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감소는 설비투자 부진 등 국내 경기의 위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성장률에 대한 플러스 효과를 가질 뿐 경제활동의 축소를 의미하며 설비투자 부진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고 소비부문도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속적인 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교보증권은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