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2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20일 고려대와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전국 171개 대학에서 차례로 실시된다. 이달중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20~22일 고려대(충남.서울) 서울시립대 ▲22~24일 한양대(서울.경기) ▲27~29일 경희대(서울.경기) ▲27~30일 한국 항공대 ▲28~30일 이화여대 ▲29~31일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서울.강원) 한국외대(서울.경기) 등 13개 대학이다. 또 9월 원서접수 대학은 포항공대 서울대 등 40개 대학이며 10월과 11월, 12월에도 130개 대학이 원서를 접수한다. 면접.구술고사는 다음달 15일, 22일, 27일 전후에 몰려 있으며, 10월에는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울대가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은 자격기준으로만 주로 활용되고 심층면접과 고2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심층면접 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71.2%나 되기 때문에 각종 추천 대상자, 학생부 성적우수자, 경시대회 입상자 등은서류점검을 늦춰서는 안된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은 전형시기가 같은 대학이라도 유형별로 3~4차례로 나뉘고 대학마다 전형 일정이 달라 면접고사 시기가 겹치지 않으면 수십번이라도 응시할 수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지원대학.학과의 모집일정을 다시 한번 챙겨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