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자주적이고 평화적이며 중립적인연방통일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온 겨레가 떨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양방송은 이날 김일성 주석의 논문 `온 민족이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자'(8.18) 발표 11돌 기념 보도물을 통해 "연방제 방식의 통일은 조국통일 3대원칙에따라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방송은 또 "자주ㆍ평화통일ㆍ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이야말로 우리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북과 남이 의거해야 할 출발점이고 기초로 된다"며 그 누구도 민족앞에 확약한 3대원칙을 어길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앞으로 어떤 정세가 조성되어도 이 3대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철저히수행해 통일위업을 완수해야 한다면서 남북한과 해외의 모든 동포들은 "민족 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외세의존을 배격해 견결히 투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