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업체인 시스윌(대표 김연수.www.syswill.com)은 10일 인텔과 지아텍 콤팩트 PCI에 관한 독점 공급권을 체결,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콤팩트 PCI는 33MHz의 전송속도로 32비트 데이터를 처리하는 버스규약에 기반을 둔 산업용 컴퓨터다. 지아텍 제품은 ZT5082,ZT5083,ZT5087 3종으로 나왔다. 시스윌은 이 제품이 에릭슨,쿠퍼 마운틴 네트웍스,노텔네트웍스,루슨트테크놀러지스 등의 장비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보드마다 독자적인 운영체계(OS)를 갖고 있어 장비 구동 중에도 컴포넌트를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윌 관계자는 "올해 콤팩트 PCI 30대를 판매해 7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