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수영장에서 하계 휴양활동 중이던 육군 병사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9일 오전 11시23분께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군 전투수영장에서 육군모부대 소속 이수영(21) 이병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군에 따르면 해안선에서 3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 이병과 박모(23)병장이 파도에 휩쓸려 박병장은 다행히 구조됐으나 이 이병은 실종됐다. 군 당국과 해경, 119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펴고 있으나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