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통신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PMC 시에라가 S&P 500 지수에 새로 편입될 것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PMC 시에라는 펩시에 의해 인수된 퀘이커 오츠 대신 지수에 편입되며 오는 2일부터 지수산정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정규장을 10%나 오른 33.34달러에 마친 PMC 시에라는 시간외거래에서도 3.36달러 더 오른 36.70달러를 기록했다. 또 미국 3대 케이블방송 운영사업자인 컴캐스트도 이날 2.4분기 순수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감소했으나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많았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60센트 오른 38.65달러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컴퓨터사이언스도 이날 1.4분기 수익이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0% 감소했으나 2.4분기 및 올해 전체 수익규모는 전망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달러 가까이 오른 36.25달러를 기록, 정규장의 하락을 만회했다. 반면 애서시스템스는 4센트 내린 10.54달러를 기록했으며 자사의 CEO 크리스 데이비스의 사임 소식을 전한 ONI시스템스도 시간외거래에서 4.1% 하락한 22.51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